GS그룹 공격경영 선언.."내년 최대 규모 투자"

2011-12-27     윤주애 기자

GS그룹(회장 허창수)은 매출 75조원, 투자 3조1천억원 달성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내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GS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확고히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투자액을 투입해 최고 매출을 올리기로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S는 내년에 올해의 2조1천억원보다 48% 증가한 3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부문별 투자액을 보면 ▲GS칼텍스의 제4중질 유분해시설 및 GS EPS 3호기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 1조8천억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점포 확장과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 6천억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투자 등 7천억원 등이다.

내년 매출 목표액은 올해의 68조원에 비해 10% 늘어난 75조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미래형 사업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GS는 이와 함께 내년에 대졸신입사원 750명 등 2천90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에는 2천800명(대졸신입 700명 포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