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프라이드·KV7, 미국 '굿디자인상' 수상

2011-12-27     조영곤 기자
현대·기아차는 벨로스터,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 5도어), KV7 등 3개 차종이 미국 '2011 굿 디자인 어워드'의 수송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가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매년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로 지난해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벨로스터는 총 3개 도어라는 독특한 설계와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기아차 프라이드 5도어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 스타일로, 콘셉트카인 KV7은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상 수상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