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태아. 어린이보험, 어떤 상품이 좋을까?
2011-12-27 임수영 기자
어린이보험은 8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생명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과 100세까지 보장하는 손해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이 인기상품에 꼽힌다.
80세, 100세까지 보장하는 생명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은 기존 태아, 어린이 보험의 보장내용에 30세 이후 성인이 되어서 필요로 하는 보장내용을 추가하여 80세, 100세까지 보장하고 있는 상품이다. 20세, 30세까지는 기존의 태아, 어린이 보험과 유사하나, 이후 추가된 보장에는 일반 암 보험보다 많은 암진단금을 지급하는 암보장, 입원보장, 수술보장, 그리고 공제금액이 없이 정액으로 보장하는 통원보장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 중 암보장은 백혈병, 골수암 등의 고액암은 1억, 고액암이 아닌 일반암은 5천 만원까지 갱신 없이 80세까지 보장하고 있어서 일반 성인들이 가입하는 전문 암 보험보다 보장금액이 더 크다. 또한 통원비의 경우에도 일부 질병과 상해인 경우 공제금액 없이 정액으로 실비보험 중복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하고 있어서 최근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신한생명 (무)신한아이사랑명작보험 과 흥국생명 (무)우리아이사랑보험Ⅱ, 동양생명 (무)수호천사꿈나무자녀사랑보험 등이 있다.
또 100세까지 주로 병원 실비를 보장하는 손해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 역시 기존 20세~ 30세 사이까지 보장하던 내용에 추가로 실비와 입원일당, 수술, 골절, 화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배상책임 등을 80세에서 100세까지 확대하여 보장하고 있다 실비보장의 경우 모든 상품이 갱신되므로 지금 가입하는 것과 나중에 가입하는 것이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의료비와 관련된 제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미리 가입하는 것이 선택의 폭이 넓을 수 있다.
또한 뇌졸중의 경우 현재 일부 손해보험사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보장으로 향후 보장이 축소되거나 아예 보장이 없어질 수도 있어서 가능할 때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배상책임의 경우에도 최근 자녀에게 꼭 필요한 보장으로 인식되면서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IG손해보험 (무)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과 현대해상 (무)하이라이프굿앤굿어린이CI보험, 한화손해보험 (무)한아름플러스종합보험(어린이형), 메리츠화재 (무)메리츠우리아이성장보험M-키즈1106 등이 있다.
생명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은 뇌졸중과 배상책임 등의 보장이 안 되고, 손해보험사의 태아, 어린이 보험은 암과 일부 어린이 질환 및 정액 통원 보장에 대한 보장내용이 적거나 없어서 어느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하기에는 쉽지 않다. 따라서 각각의 장점을 중복이 되지 않게 같이 가입하는 경우도 고려할 수있다.
마지막으로 성별, 연령 등 개인의 조건에 따라서 보험사마다 책정되는 보험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태아, 어린이 보험 가입 시 가입자의 조건으로 2~3개 이상의 상품을 태아, 어린이 보험 비교사이트에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