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 슬로시티 ‘명품길’ 조성
2011-12-28 오승국 기자
완도군 청산면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의 참여 인력을 활용해 청산 권덕리 말탄바위 ~ 청계리 장기미해변 2.5km 구간에 ‘청산도 명품길’(가칭)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명품길 조성한 청산 슬로길(42.195km, 11코스)은 어촌의 모습, 농촌의 풍경,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 청산사람들의 삶의 모습 그리고 바다와 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인문학적 길이라면 청산도 명품길은 청산도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이 선물해 준 길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여서도와 제주도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걷다 보면 해안 절벽에 소금처럼 부서지는 파도와 기암괴석 그리고 남쪽을 향해 탁 트인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청산도는 지난 4월 ‘2011년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속적인 홍보로 축제기간 동안만 방문객 수가 7만에 이르렀으며 올해 총 방문객 수도 무려 33만 명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