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동계전지훈련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

2011-12-28     정덕기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시설과 겨울철 온난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 등에 힘입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절기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농어촌 특성상 동절기에는 지역상권의 활기가 주춤할 수밖에 없으나, 천혜의 자연경관 등 조건을 살려 매년 스포츠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스포츠를 접목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겨울기간 축구 32개팀에서 올겨울에는 축구 33개팀 1천500여명, 검도 21개팀 400여명, 야구 1개팀 50여명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 가족 등 3천명이 고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은 이번 스토브리그 동안 전지훈련 경기장 정비, 보조구장 마련, 숙박‧음식업소 지도 및 친절 교육과 함께 경기장별 따뜻한 무료 유자차 시음코너 운영, 훈련 불편 처리센터 운영 등 참가 선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김일 기념체육관 개관과 함께 앞으로 사계절 잔디구장, 생활체육 야구장 조성 등이 완료되면 충분한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갖추어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전지 훈련팀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