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놀거리 뭘까
2007-07-14 최수영 소비자
한강은 곳곳에 생태공원이 조성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생태와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특히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강서 습지생태공원, 고덕 수변생태공원, 선유도공원에는 아이들이 직접 손끝으로 느껴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이 많다.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들이 한강 생태계에 관한 다양한 설명을 곁들여준다는 것도 특징. 생태 체험에 참가할 때는 간편한 복장과 필기도구나 그림도구, 우산 등을 미리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
매점이나 음수대가 없어 식수나 간식 준비도 필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생태관찰 교실 : 식물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외래 식물과 귀화 식물 비교 관찰.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장소_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문의_02-3780-0570
손수건에 풀잎 물들이기 : 손수건에 풀잎과 나뭇잎 염색하기, 풀잎 관찰하기(손수건 제공).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소_강서 습지생태공원 문의_02-3780-0621
소원을 들어줘!(솟대 만들기) : 솟대의 유래 배우기 및 솟대 만들기.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장소_고덕수변 생태복원지 문의_02-426-0755
열매를 이용한 만들기 교실 : 열매를 이용한 곤충 만들기 및 씨앗에 관한 이야기.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소_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문의_02-3780-0570
신나는 디카 세상 : 너구리 선생님의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 교육 및 생태 촬영.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소_강서 습지생태공원 문의_02-3780-0621
환경생태 지킴이 : 생태계 피해 외래 식물 교육 및 제거. 날짜_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장소_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문의_02-3780-0570
8명이 팀을 이뤄 한강의 물살을 헤쳐 나가는 래프팅은 아이들의 협동심과 모험심을 키워준다. 안전 교육과 노 젓기 등의 기본적인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 등과 팀을 구성하면 서로의 친밀감과 유대감도 높아진다. 한강 이촌지구에서는 한강 도하 체험도 이뤄지고 있다. 래프팅이 망설여진다면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를 타볼 수도 있다. 바나나보트는 바다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지만 강에서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시속 30~40km로 달리는 속도감이 짜릿한 스릴을 안겨준다. 모터보트가 땅콩 모양의 고무보트를 끌고 가는 땅콩보트도 재밌다. 좀 더 강력한 즐거움을 원한다면 플라이 피쉬도 좋다. 지난해 가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던 한강의 야외 수영장 6곳도 7월 1일 새로이 개장했다.
여과기를 교체해 수질을 향상시키고 3000명 입장 정원제도 실시하고 있다.
래프팅 체험 : 요금_1인당 2000원 날짜_10월 27일까지 장소_한강 이촌지구, 양화지구 한국해양소년단 수상훈련장 문의_한국해양소년단연맹 02-790-1891
바나나보트 외 : 요금_바나나보트 1만~1만5000원, 땅콩보트 1만5000~2만원, 플라이 피쉬 1만5000~2만원 장소_한강 잠원, 망원지구 등 문의_오엔 02-3444-5550, 망원보트장 02-337-6663
한강시민수영장 : 요금_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 날짜_8월 27일까지 오전 9시~오후 7시 문의_광나루 02-470-9561, 잠실 02-421-2574, 잠원 02-536-8263, 여의도 02-785-1093, 뚝섬 02-452-5955, 망원 02-322-6302
생태 체험과 수상 스포츠 외에도 한강이 간직한 보물은 무궁무진하다. 그중 가장 이색적인 체험이라면 자원봉사를 들 수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인라인 안전 장구 착용을 권하거나, 안전사고 위험 지역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자원봉사자가 해야 할 역할이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행위를 계도하는 등의 환경 정화 활동 프로그램도 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 자원봉사 확인증도 발급해준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뚝섬 벼룩시장도 볼거리. 아이와 함께 헌 옷이나 낡은 책 등을 가져다 팔고 싼값에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이에게 경제 관념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한강은 자전거 타기에도 최적지다. 선유지구를 제외한 전 지구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고 굳이 빌린 대여점이 아니더라도 반납이 가능하다.
이촌지구의 인라인스케이트장도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다. 방학을 맞아 좀 더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난지 캠프장을 찾을 것. 다양한 캠핑 시설이 완비돼 있다. 특히 인디언집 숙소가 아이들에게 인기. 직접 텐트를 가져갈 수도 있다. 사전 예약 필수.
한강 자원봉사 : 신청_한강시민공원 12개 지구사무소 문의_한강시민공원사업소 운영과 02-3780-0819
뚝섬 벼룩시장 : 날짜_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낮 12시~오후 4시 장소_청담대교 아래 한강 둔치(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문의_02-732-9998 http://www.flea1004.com
자전거 대여 : 요금_1인용 1시간 3000원, 2인용 1시간 6000원 개장 시간_오전 9시~일몰시 장소_한강시민공원 전 지구(선유도지구 제외) 문의_02-761-7468
인라인스케이트장 : 요금_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어른 2000원(장비 대여료 2000원) 개장 시간_오전 9시~오후 6시 장소_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문의_02-790-6385
난지 캠프장 : 요금_1인당 입장료 3750원, 텐트 대여 1만5000~6만원 장소_상암동 한강공원 문의_난지캠프장 02-304-0233 www.nanjicamping.or.kr
그 밖의 정보 : 또 하나의 이벤트!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비치발리볼대회와 겸해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레포츠로 통하는 한강’을 컨셉트로 시민들의 여가 생활 계발을 돕는다. 페스티벌은 크게 Exciting zone, Enjoy zone, Rhythm zone으로 나뉘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 Exciting zone에서는 열기구 체험과 한강 번지, 스타보트, 에스보트 등의 이색 레포츠 행사들이 흥을 돋운다. Enjoy zone은 한강 물축구대회, 머드 체험, 레포츠 놀이마당, 레포츠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Rhythm zone에서는 어린이 태권도와 Zumba의 비보잉과 벨리댄스, 우슈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장소_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지하철 2호선 6번 출구) 기간_8월 2~5일 오후 2시~8시 문의_한강사랑 페스티벌 사무국(02-337-1621 hangangfest.seoul.go.kr)
< 출처 : 팟찌닷컴, http://ksea.paran.com/swisdom/queview.php?que=2961724&Query=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