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사과 '강호동 근황 영상 논란' "자막 실수였다"

2011-12-29     온라인 뉴스팀

SBS TV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강호동 근황 영상 논란에 관련해 "자막 실수였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12월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강호동이 현재 등산을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다는 멘트와 함께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이 산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해당 장면이 강호동 최근 사진이 아니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중 한 장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SBS '한밤의 TV연예' 심성민 PD는 29일 오후 "KBS'1박2일' 영상이 강호동씨의 최근 근황처럼 나간 것은 제작진의 실수"라며 "송년특집 준비에 너무 바빴던 나머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시청자들께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씨 근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박2일'에서 산행하는 스틸 컷 두 장을 사용했다. 시청률을 올리거나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강호동이 등산을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다는 멘트와 함께 강호동이 등산을 하고 있는 과거 '1박2일' 스틸컷 2장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