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상임고문 큰 고비는 넘겨 "현재 평온한 상태"
2011-12-29 박기오기자
병세가 악화돼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근태(64) 상임고문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재단 측은 29일 오후 11시께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근태 이사장이 현재 평온한 상태에 있으며 큰 고비는 넘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근태 상임고문은 상태가 악화되지는 않았지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하루동안 손학규, 정동영, 한명숙, 이인영, 이해찬 등 야권 인사들이 김 고문을 면회했다.
현재 면회객은 모두 병원을 떠났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면회가 재개될 예정이다.
민주당 우원식 전 의원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특별히 나빠지지는 않는다. 차도가 있는 건 아니고 최악의 상황이 당장 몇 시간 이내에 생길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