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김병만 눈물 “수근아 말 못해도 버라이어티 한다”
2011-12-31 온라인 뉴스팀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키스앤크라이’에서 펼친 맹활약을 인정받아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병만은 “다른 방송사 와서 프로그램 하면 신인상부터 시작하는데 너무나 큰 상 주셔서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처음 나를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빙상장에서 눈물 흘릴 수 있게 해주신 정순영 국장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또 ‘키스앤크라이’ 김재혁 PD와 작가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동료 개그맨 이수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옥탑방에서 고생한 수근아. 너만 버라이어티 하는 거 아니다”라며 “말을 못 해도 버라이어티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수근아 사랑한다”며 웃음과 감동의 수상 소감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