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수 "사과 메일 보냈다는 건 한성주의 자작극"

2012-01-02     온라인 뉴스팀
한성주와 '진실'을 두고 싸움 중인 크리스토퍼 수가 다시금 한성주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입을 열었다.

한성주의 전 애인으로 알려진 대만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수는 지인을 통해 1일 오전 언론사에 '한성주 측이 주장한 내용이 거짓'이라는 내용을 이메일을 배포했다.

이메일의 주요 내용은 '자신은 한국말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며 한성주 측이 언론에 공개한 크리스토퍼 수의 사과 메일이 한성주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는 것'

크리스토퍼 수를 대신해 글을 쓴 지인은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은 자신들이 주도하고 가담한 폭행과 감금사건에 대해 지속적이며 겉잡을 수 없는 거짓들을 언론을 통해 말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일어난 폭력과 감금사건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수많은 증거를 통해 법정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한성주의 법률대리인 측은 “전 애인 크리스토퍼 수가 한성주를 집단폭행 혐의로 고소했는데, 피해자는 오히려 한성주다. 크리스토퍼 수가 한성주의 집에 무단 침입해 가위로 위협을 하며 계속 교제 할 것을 협박했고, 이에 한성주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는 결별한 뒤 서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긴 시간 갈등을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