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R&D 역량 확대해 미래 준비하자"

2012-01-02     유성용 기자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2일 "기본 체질 강화와 미래 준비에 힘과 열정을 쏟아 3년, 5년 후에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은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일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나, 고객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기에는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것을 재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면 오히려 체질 강화뿐 아니라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품 리더십 확보 ▲기본과 내실 강화 ▲미래 준비로 지속 성장 발판 마련 ▲제대로 실행하는 문화를 당부했다. 제품 리더십 확보 및 시장 선도 제품 생산을 위해 R&D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철저한 기본 준수 및 내실 있는 경영을 실천하는 '정도 경영' 원칙도 강조했다.

아울러 착실한 미래 준비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신사업 시장 선점에 필요 역량을 집중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해 선행 R&D 투자를 확대하며 R&D를 중심으로 우수 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에 힘쓰자"고 역설했다.

한편, LG전자는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표현한 새 슬로건 "Be First, Do it Right, Work Smart!(미리 먼저 생각하고, 일찍 앞서 준비하여, 제대로 실행한다)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