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건곤일척 승부로 1등 도약하자"

2012-01-02     유성용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2012년을 탈(脫) 통신 세계 1등 기업이 되는 첫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잠재된 힘을 보여줬다"며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로 경쟁의 판을 바꿔 2012년을 통신의 역사를 새로 쓰는 원년으로 하자"고 말했다. 건곤일척은 운명을 걸고 단판 승부를 겨룬다는 말이다.

그는 "올해는 LG유플러스가 1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첫 번째 과제는 1등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일하는 방식을 고객 지향적으로 바꾸는 것이고, 두 번째 과제는 네트워크의 속도·품질·커버리지·원가와 단말기,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는 VoLTE(Voice over LTE)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고, 마지막 과제는 이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고 악착같이 실행에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