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부사장급까지 초대 생일잔치
2012-01-03 유성용 기자
3일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71세 생일날인 오는 9일 신라호텔에서 미래전략실 팀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기념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의 생일 만찬에 부사장들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찬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세 자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생일 만찬에 사장단 부부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나 올해는 부사장급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면서 200명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07년까지는 매년 자신의 생일날 시상식이 열렸던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과 기념 만찬을 해왔으나 2008년부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이 12월로 앞당겨지면서 계열사 사장단과 생일 만찬을 함께 해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