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 보며 직접 구매하세요"

2007-07-17     장의식기자
TV 광고를 보면서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8일부터 국내 최초로 방송 프로그램 및 광고시간에 노출된 광고 아이콘을 선택하면 광고주 데이터채널로 이동해 물품 구매가 가능한 쌍방향 광고(Interactive Advertisement) 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OCN(채널312), 온스타일(채널555)을 비롯한 33개 채널의 광고시간대와 온스타일의 패션 정보 프로그램 'Style Picks'의 방송화면에 다국적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사의 제품 광고 아이콘을 노출시켜 시청자가 쌍방향 리모컨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광고주 데이터채널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홈쇼핑이나 TV몰 등 쇼핑채널을 통한 제품 구매와는 달리 시청자가 TV 방송 시청 중 광고를 통해 광고주로부터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형태의 새로운 디지털TV 유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구매는 33개 채널의 스테이션 브레이크(SB. 방송의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의 짧은 시간)를 이용한 토막광고를 통해서는 18일부터 8월 말까지, OCN과 온스타일의 스폿(광고방송)을 통해서는 18일부터 8월7일까지, 온스타일의 'Style Picks'를 통해서는 18일부터 29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