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 고해상도 스마트폰 '테이크HD' 출시

2012-01-03     유성용 기자
KT그룹 휴대전화 제조사인 KT테크(대표 김기철)는 고해상도 스마트폰 '테이크 HD(TAKE HD, KM-300)'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에서 단독 출시하는 테이크 HD는 4.5인치 화면에 1280×800의 높은 해상도를 적용했다. 인치당 픽셀 수가 335ppi(pixels per inch)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선명도가 가장 높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를 장착했으며 800만화소 카메라와 3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휴대전화끼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도 지원하며, 5GHz 대역의 와이파이 접속까지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OTG(On The Go) 젠더'를 이용하면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 외장 메모리 등 다양한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외장 메모리의 대용량 영상을 감상하거나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PC 없이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연결해 손쉽게 문서 작업도 할 수 있다.

또 기존 '테이크'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듀얼스크린' 기능을 강화해 웹브라우저 2개를 동시에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79만2천원. 5만4천원 요금제 기준 2년 약정시 6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KT테크는 출시를 기념해 2월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테이크 HD' 전용 게임킷을 제공 하는 이벤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