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 설 연휴 귀성객 수송 안전점검

2012-01-04     오승국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상환)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해상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남해지방청과 부산․통영․여수․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에 특별해상교통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혼잡예상 선착장에 경찰관 증가배치 하는 등 현장 중심적 체질개선을 통한 수송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금년 설 연휴기간에는 거가대교 개통과 제주항로 설봉호 휴항(화재)으로 여객선(도선포함)을 이용한 귀성객들이 지난해 15만1천명 보다 다소 감소한 15만명(여객선 9만1천명, 도선 5만8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기간 중 여객선은 평상시보다 통영 가오치-사량도, 여수-함구미, 신기-여천, 녹동-동송 4개 항로에 4척을 증선 128회 늘려 운항하는 등 모두 6개 항로에 여객선 8척이 98회 증편 운항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특송기간에 앞서 지난 1월 2일부터 1월 17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여객선, 도선, 선착장 등 시설물 특별점검과 유관기관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특별교통 기간 중에는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 61개소에 안전관리요원 90여명을 배치하고 여객선 항로 30곳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한다. 


또한, 입․출도객을 사전 파악해 수송수요 실시간 분석과 수송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교통불편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종사자 및 귀성객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하고 정원초과, 과적행위 등 위법행위와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차단, 설 연휴기간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