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재난예방사업에 55억원 투자
2012-01-04 노광배 기자
고창군은 지난해 8월 태풍 ‘무이파’ 및 최고 388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피해지역인 공음면 용수리 용수천을 비롯해 지방하천 7개소에 대해 55억원을 투입, 제방을 축조하고 하상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등 재난예방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창군은 우기철인 7월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표 아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용산천은 1월에 구조물 시공을 제외한 제방을 축조하는 토공작업에 이미 착수했고, 용수천과 대산천은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아울러 공음면 칠암천 등 지방하천 4개소는 하상에 퇴적된 토사가 유수 소통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 하상준설을 위해 설계에 착수해 1월 중으로 해당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중 공사에 착수,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