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日 후지TV 27시간 생방송 출연
2007-07-18 뉴스관리자
18일자 산케이스포츠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유명한 인기 스타 권상우가 28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후 10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후지TV의 'FNS 27시간 텔레비전'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FNS 27시간 텔레비전'은 1997년부터 매년 여름에 방송되는 후지TV 계열사의 종합 방송축제. 일본 전역의 네트워크 방송국 28개가 참가해 27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일본 최고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가토리 신고(30)가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서유기'의 손오공으로 분장해 전체 진행을 맡는다.
신문은 또한 권상우가 "내 친구, 손오공을 연기한 가토리 신고와 어떤 약속을 했다. 남자끼리 나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가기로 했다"면서 "방송에서 가토리 신고를 도우며 웃음을 전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자세한 것은 가토리 신고가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해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토리 신고는 "많은 친구들의 도움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한국 친구가 와 준다. 여러분 모두 기대해 달라. 권상우 씨, 어서 빨리 뜨겁게 포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후지TV의 본사가 있는 도쿄 오다이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THE 모험왕 2007'에도 등장할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