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년형 스마트 에어컨Q 출시

2012-01-05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5일 서초사옥에서 광고 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12년 스마트 에어컨Q’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한 에어컨은 우수한 품질(Quality)과 여왕(Queen)과 같은 품격있는 아름다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로 '스마트 에어컨Q'로 이름 붙여졌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강점인 IT·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설치 단계부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설치 직후 실내외기와 배관 연결상태,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을 채용해 제품 설치 상태를 상세히 알려준다.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냉기를 실내에 가장 빠른 경로로 전달하면서 2개의 쿨링팬을 통해 바람을 13m까지 보내준다.

소비전력은 최대 89.5%까지 줄였고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해 제품이 차지하는 바닥 넓이도 27% 줄였다.

스마트폰에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고, 집 안팎에서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Q앱은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해 주고, 제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 휴대전화으로 전달해 준다.

제균과 청정·가습·제습 기능도 대폭 강화해 사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냄새, 세균 등을 바이러스 닥터 기술로 제거한다. 출고가는 230만~56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