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해를 품은 달'의 압도적인 1위

2012-01-05     온라인 뉴스팀

수목드라마 시청률 승자는 누구일까?

지난 4일 방송 3사가 새 수목드라마를 동시에 시작한 가운데 시청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3사의 수목드라마 KBS '난폭한 로맨스(이하 '난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SBS '부탁해요,캡틴'(이하 '캡틴')가 시작했다.

동시에 공중파 3사의 드라마가 시작한 만큼 그 시청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것.

5일 발표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첫날의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는 MBC의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었다.

'해품달'은 시청률 18.0%라는 높은 성적을 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선점했다.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려진 '해품달'은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첫회 아리(장영남 분)의 신들린 연기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KBS '난로'가 시청률 7.1%로 가장 뒤에 섰다. 극중 무열(이동욱 분)과 은재(이시영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본격 로맨틱 코메디인 본 작품은 시청률을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SBS '캡틴'은 9.2%의 시청률로 아슬아슬하게 두 자리수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공항'이라는 색다른 공간안에서 항공을 배경으로 지진희, 구혜선, 유선 등과 함께 주인공들이 어떤 스토리를 펼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 네티즌들은 "M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두자릿수 얼마만이냐", "수목드라마, 뭘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 중"이라며 드라마 풍년에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