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텔레콤은 '날강도 텔레콤' 이냐" ?

2007-07-19     안세창 소비자 기자
“정말 하나로 텔레콤은 ‘날강도 텔레콤’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가 갈릴 지경입니다.”

거의 1년여 동안 온세통신과 하나로통신 2곳에서 이용료를 받아 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이렇게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글을 올려 봅니다.

2005년 11월경 당시 온세통신을 쓰고 있었고 당시 내가 군(軍)에 간 사이 하나로 텔레콤에서 부모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온세통신이 하나로 텔레콤에 인수된다고 하면서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바꿨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입니까? 1년 가까이 온세통신과 하나로에서 요금이 이중으로 결제된 것입니다. 결국 온세통신은 해약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억울합니다. 전화를 하면 서로 서로 미루는 이 업체들 정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정말 못 참겠습니다.

올해 4월 제대해 와서 보니 이런 일이 벌어져 있었고 어떻게 컴퓨터 회선 1개로 이중으로 가입시킬 수 있습니까? 서민들을 이렇게 울려도 되는 건지요.

그리고 올해 1~4월까지 납부한 요금은 돌려준다고 해놓고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지난 4월 모두 해지했는데도 5월분 요금이 지난달에 또 청구되었으니 도대체 알 수 가 없습니다.

차라리 업체 한곳으로 옮기면 하나는 당연히 해지해야 하는데 말도 없이 마음대로 와서 설치하고 돈 빼가고 이거 절대 못 넘어 갑니다.
................................................................................................................................

이에 대해 하나로 텔레콤 홍보실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자세하게 알아 본 뒤 처리하겠다”고 본보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