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2012-01-06 유성용 기자
4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0년 4분기(41조8천700억원)에 비해 5조원 이상 많았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164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0년(154조6천3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36조9천900억원, 2분기 39조4천400억원, 3분기 41조2천700억원 등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띄었다.
영업이익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부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5조2천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였다. 종전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의 5조100억원이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16조1천500억원으로 2010년(17조3천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50조원-영업이익 1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스마트폰의 영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작년 3분기에 이미 애플을 따돌린 데 이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