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창립 7주년 1만원짜리 티켓 한정판매
2012-01-09 유성용 기자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이 창립 7주년(1월25일)을 맞아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편도기준으로 1만원(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제외)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원래 주중 편도 요금(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제외)은 김포~제주 5만8천800원, 부산~제주 4만5천600원, 청주~제주가 5만1천600원 등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불가능하다. 하루에 700명만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4천900명만이 혜택을 볼 수 있다.
2005년 창립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처음 취항할 당시 하루 370석에 불과했던 수송능력을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9천600석으로 26배나 커졌다.
취항 첫해 25만명에 그쳤던 연간 탑승객은 지난해 303만4천명으로, 같은 기간 공급석 규모는 35만3천석에서 349만3천석(국내선 251만9천석, 국제선 97만4천석)으로 각각 급증했다.
한편 에어부산도 이날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2시 김포~제주, 제주~김포, 부산~제주, 제주~부산 노선의 항공권 구매에 성공한 고객을 대상으로 2명이 2만9천원(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제외)에 해당 노선을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용 항공권은 홈페이지로만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으로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