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결혼 공약 "관객 250만 넘으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

2012-01-09     온라인 뉴스팀

엄태웅의 결혼 공약이 화제다.

1월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엄태웅이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관객수에 따른 공약을 걸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이 “(엄태웅이) 여자 배우들을 만날 때마다 프러포즈를 한다. 나에게도 했지만 기분은 좋더라. 장난이라 해도 진심으로 믿어지는 그런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웅은 "대한민국 어느 남자가 이렇게 예쁜 여자를 보고 결혼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있냐"며 "관객이 250만 명이 넘으면 정려원과 결혼하겠다"고 파격 결혼 공약을 제시했다.

당황한 정려원은 폭소하면서도 "저희 결혼식 보고싶은 분들이라면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를 봐야 한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엄태웅은 자신의 결혼 공약에 대해 “황정민 선배가 속옷을 입고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에 영화도 잘 됐음 싶고, 장가도 가고 싶은 마음에 그런 말을 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 결혼 공약에 네티즌들은 "은근히 진심으로 바라고 있을지도", "둘이 잘 어울린다. 잘됐으면 좋겠다", "네버엔딩 스토리 꼭 봐서 엄태웅 결혼 공약 지켜지게 해주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태웅과 정려원이 열연을 펼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1월19일 개봉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