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눈의 여성, 미국 유명 피자가게 영수증의 한국인 비하 논란
2012-01-10 온라인 뉴스팀
찢어진 눈의 여성
미국 뉴욕의 한 유명 피자 가게에서 나온 영수증이 논란이 됐다.
지난 8일 미국의 한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20대 한국계 여성 조민희씨가 뉴욕 맨해튼의 한 파파존스 피자가게에서 받은 영수증에는 주문자 이름에 ‘lady chinky eyes(찢어진 눈의 여성)’이라고 적혀 있었다.
‘chinky’는 서양인이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에 화가 난 조 씨는 파파존스 트위터 계정에 영수증 사진을 게재했다. 조 씨의 이 글은 4시간도 안돼 무려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미국 파파존스 매장은 “바쁘게 일하다 보니 통상 손님들을 ‘푸른 눈의 여성’, ‘그린 셔츠의 남성’과 같은 식으로 표현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찢어진 눈의 여성 영수증 사건이 계속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는 트위터에 공식 사과를 전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