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협박 인정 못해 "무죄판결을 받지 않았냐"
2012-01-10 박기오기자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씨가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배우) 권상우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인을 협박한 혐의에 대해 "협박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경찰조사를 피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한 중견기업인의 부탁을 받고 사업 투자금 25억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모 기업 대표를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