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중국서 잘나가네..'올해의 차' 2관왕
2012-01-11 조영곤 기자
쏘나타가 중국에서 '2011년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쏘나타는 최근 중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인 수호기차(搜狐汽車)가 발표한 '2011년 올해의 차'에서 수상 모델로 뽑혔다.
쏘나타는 벤츠 S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7, 도요타 캠리, 폴크스바겐 폴로 등 최종 결선에 오른 15개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수호기차는 "쏘나타가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세련된 외관과 동급 최고의 성능은 물론 우수한 내구품질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수호기차는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로, 매년 그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쏘나타는 중국 최대 자동차 잡지인 기차족(汽車族)이 선정한 '2011년 올해의 차'에서도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국기차족은 "쏘나타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함께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중국기차족은 전체 자동차 전문지 중에서 인지도 4위의 영향력 있는 매체다. ‘올해의 차’는 자동차 전문 평가단이 지난해 출시된 29개 차종을 대상으로 1천㎞ 이상의 주행 시험을 통해 종합 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