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롯데월드타워 철강재 전량 수주

2012-01-12     윤주애 기자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용 철강재를 전량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는 일반 강재와 고성능 TMCP강(열가공고장력강판) 등 총 4만t의 강재가 투입된다.

포스코는 초고층 대형 구조물에 적합한 800㎫급 강재와 120㎜ 두께의 건축용 후판 등 최신 고성능 강재를 시공사인 롯데건설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건축용 후판은 그동안 두께 80㎜까지 생산할 수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테스트를 거쳐 두께 120㎜ 제품을 양산, 이 건물에 처음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지하 6층 규모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