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안재환 11월 '신방 골인'
2007-07-23 헤럴드경제제공
개그우먼 정선희와 탤런트 안재환이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오는 23일 발간되는 프리미엄 여성중앙 8월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두 사람은 72년생 동갑내기로, 지난 2월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 코너에 안정훈이 고정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이후 5개월 동안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안재환의 미니홈피는 사랑에 푹 빠진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하트 비가 내리는 배경에 “내가 행복한 이유는 건강한 내가 있고 날 사랑해주는 네가 있고 앞으로 함께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거…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띄워져 있다.
정선희는 1991년 SBS개그맨 공채 1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DJ를 비롯해 MBC TV ‘찾아라 맛있는 TV’와 ‘불만제로’ 케이블 채널 MTV의 ‘정선희의 써니사이드’ MC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재환은 1996년 MBC공채 탤런트 25기로 데뷔해 드라마 ‘비밀남녀’ ‘다이아몬드의 눈물’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부터 주성대학 방송연기영상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소민 기자(so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