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요청 응답 없으면 눈감고 털 수 있네"

2007-07-23     뉴스관리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채팅을 통해 인터넷 동호회원의 집이 비어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장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송모(20)씨의 집에 창문을 통해 침입, 휴대전화기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와 같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은 장씨는 사건 당일 송씨와 인터넷 채팅을 하는 과정에서 혼자 사는 송씨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