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서지석 '하이킥3'서 눈물의 첫 키스
박하선과 서지석이 눈물의 키스를 나누며 비로소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16일 방송된 MBC TV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박하선 선생이 윤지석(서지석 분) 선생의 진심을 알고 지석의 마음을 받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선은 알레르기가 있는 자신을 위해 지석이 남몰래 목걸이 줄을 바꿔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지석의 존재감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다.
이어 하선은 회식 자리에서 동료 지선(박지선)이 “그저 옆에 있어주고 조용히 챙겨주는 남자가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지석을 떠올렸고, 회식 후 지석과 함께 야구 연습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러나 다음 날 하선은 지석이 용종 수술을 받는다는 갑작스런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어 혹시 수술을 받다 ‘지석이 잘못되면 어쩌나’ 싶은 걱정에 사로 잡히면서 지석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
그러던 중 우연히 편의점에 들렀다가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가 수술이 잘못돼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불안해진 것. 그 길로 하선은 지석이 있는 병원을 향해 내달렸다.
하선은 "윤선생님은 언제나 제 곁에 있었으니까"라고 말문을 연후, "계속 언제나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도 없이 떠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윤선생님 수술이 안전하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제 옆에 없으면 저 정말"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석은 "괜찮다. 난 박 선생 옆에서 언제나 기다리고 또 기다릴 거라고 늘 옆에 있을 것이다"라며 하선에게 키스했다.
(사진 = MBC 하이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