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신요양시설 평가 ‘전국 최우수’
광주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59개소의 정신요양시설 평가에서 빛고을정신요양원외 3개소가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동구 빛고을정신요양원이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1위를 차지했고, 소화누리, 귀일정신요양원, 무등정신요양원도 각각 최고 등급인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광주시 소재 요양시설이 전국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시설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생활인의 권리, 지역사회관계에 대한 6개 영역, 66개 세부지표 운영실태에 대한 서류평가와 방문평가를 실시한 후, 학계전문가와 시설협회, 중앙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후 확정 발표했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지난 1999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시설의 투명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 이용자의 인권보호 등 에 크게 기여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지역 내 정신분열증, 정신지체 및 약물장애자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복귀에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시민이 행복한 인권도시 조성과 정신건강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광주시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정신보건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총사업비 135억원 확보로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자살예방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