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일본 막걸리시장 공략 박차

2012-01-18     임수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막걸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출시한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 막걸리'가 일본 11개 편의점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에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캔 막걸리는 다이에, 이온 등 주요 대형마트에도 입점을 확정했으며,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 입점률은 70% 이상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의 현재 일본시장 입점은 일본에 진출한 우리나라 식음료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출시 전 선주문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초도 매출이 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초 계획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제품은 합성감미료와 향미료 등을 넣지 않는 대신 자몽과즙 함량을 15%까지 높여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의 막걸리 시장 규모는 2009년 270억원에서 작년 45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