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식

2012-01-18     정덕기 기자

지난 2005년 시작된 여수시 지능형교통체계(ITS)가 마침내 완성됐다.


여수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청 교통관리센터 앞 주차장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경찰청 간부(본청, 지방청 차장, 여수서장), 시․도의원,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구민의례, 여수ITS동영상 상영,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및 표창순으로 진행됐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3기부터 시작했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6년여 만에 완공, 준공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술회하고 “지금 여수는 각종 인프라와 도로 등이 속속 마련됨으로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등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ITS까지 구축돼 신속, 안전, 쾌적한 선진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오지라는 불명예를 벗고 교통선진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교통운영체계로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게 될 ITS사업은 민선 3기 때인 지난2005년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를 앞두고 첨단교통체계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판단, 총 157억원(국비87억, 시비70억)을 투입해 인구50만 이하 도시로서는 전국 최초로 시스템을 갖췄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 교통정보센터는 ITS사업의 핵심으로 시내 곳곳의 정보수집장치로부터 DB를 받아 교통신호기115개소의 연동화를 조율함으로써 최적의 교통흐름을 제공한다. 


또한, 103개소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단말기를 연결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도로변에 설치된 영상검지기 34개는 도로전광판(23개소)에 소통상황 등을 안내해 우회도로안내, 주차장안내 등 운전자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주요 교차로 25개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수시로 교통흐름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게 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