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의 비밀폴더 "누나가 그래도 동영상은 안 지웠네~"

2012-01-18     온라인 뉴스팀

남동생의 비밀 폴더를 발견한 누나의 센스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누가 내 야동 이래놨어!'라는 제목과 함께 한장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 이미지는 컴퓨터 화면의 스크린샷으로 폴더에 다운로드된 수많은 동영상 파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각 파일의 이름이 짧은 문장과 단어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을 연결하면 장문의 편지가 된다.

메시지를 보면 “이런거 너무 자주 보지마. 나이가 몇 개니 제목만 봐도 징그럽다. 이런 거 보지 말고 동영상 강의를 보렴. 그랬다면 영어 왕이 됐을 거야. 옆집누나 속살이 왜 궁금해. 여대생이 당하면 신고를 해야지. 가정부는 청소하라고 있는 거야. 간호사가 주사 놓을 때 느끼지마. 과외선생한테는 공부를 배워야지. 충혈 된 너의 눈을 더 이상 안볼 수 있게 해줘. 내맘 알지. 그럼 이제 폴더를 닫으렴“이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남동생의 비밀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누나 센스 대박” “동생 뜨끔했겠다” “안 지운게 어디야” “다시 봐도 빵 터진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