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병현 영입, 총액 16억원에 계약 체결

2012-01-18     온라인 뉴스팀

넥센에 김병현이 영입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넥센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현과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16억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사이드암 투수 김병현(33)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16억원에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입 시도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김병현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 입단하기 전 넥센은 영입을 타진했다. 

이장석 대표는 “그 때는 김병현이 일본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국내 복귀 의지가 적었다”고 했다.

특히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1년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2004년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끼어 동양인 최초로 양대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김병현 영입을 진두지휘한 이장석 대표는 "2009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다"며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넥센 김병현 영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넥센 김병현 영입, 이번 시즌 기대돼요” “넥센 김병현 영입 좋은 소식이네” 등의 반응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