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아직 취업 못했어? 결혼은 언제 할래?"
2012-01-18 온라인 뉴스팀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아직 취업 못했어”와 “결혼은 언제 할래”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와 직장인 대상으로 “귀하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를 주제삼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구직자들은 취업 여부(23.4%) 다음으로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11.7%)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8.7%) ‘일단 아무 데나 취업해’(6.5%)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6.3%) ‘애인은 있니?’(5.8%)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5.4%) 등을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
또한, 직장인 (933명)에게 조사한 결과로는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26.7%)’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돈은 많이 모아놨어?(13.4%)’,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9.8%),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7.3%),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6%),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5.4%),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4.9%) 등으로 나타났다.
‘설날 가장 듣기 싫은 말’ 조사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공감이 간다”, “이번 설날은 어쩌죠”, “차라리 덕담 한 마디를 나눠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과 본 기사는 관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