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 기도 놀이, 미국에서 열풍 "놀이 하다가 정학까지"
2012-01-18 온라인 뉴스팀
자뻑 기도 놀이가 미국에서 유행이다.
주변 상황이 어떠하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은 뒤 한 손을 이마에 기대고는 기도나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자세를 취하는 티보잉은 바로 미국 콜로라도 덴버 프로풋볼팀 브롱코스의 쿼터백 팀 티보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경기 중 터치다운에 성공하면 꿋꿋하게 기도를 올리는데 이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티보잉 놀이에 과도하게 열광하는 십대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티보잉 때문에 정학을 당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한다.
자뻑 기도 놀이는 장소에 불문하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플래쉬몹’과 성격이 비슷하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려 없이 잘난 채하며 자기도취에 빠져 기도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재미가 있어 인터넷에서 큰 인기 몰이를 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사진 = tebow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