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 맛좀 볼래" 26일부터 폭염 열대야
2007-07-26 뉴스관리자
기상청은 26일 남부 지방에 최고 35도의 한낮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하고 전날에 이어 또다시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중복이었던 25일 올해 처음으로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연이틀 낮 최고 기온 33도 이상이고, 무더위로 인한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 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뜨거워진 낮 공기가 밤새 식혀지지 않아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도 오늘 밤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중부 지방에는 또다시 장맛비가 잠시 찾아올 것으로 보이나 한낮 더위는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4도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 서해 5도가 5~10㎜, 충청 5㎜ 미만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주 초반부터 연일 30도에서 35도 가까이 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니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