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작년 글로벌 판매 476만대 '사상 최대'
2012-01-20 조영곤 기자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늘어난 177만5천812대가 팔렸으며, 중국에서는 59만5천68대가 판매됐다. 또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신장은 말리부, 크루즈, 아베오, 스파크, 올란도로 대표되는 새로운 라인업 구축에 힘입은 바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준중형 크루즈는 지난해 67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200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후 총 113만대 이상 팔리며 쉐보레의 도약을 주도했다.
GM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 늘어난 902만5천94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1.9%를 기록했다.
GM은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 늘어난 254만7천203대를 판매했으며 미국의 경우 13.0% 증가한 250만3천820대를 팔았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종의 신차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 14만750대를 기록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