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소리 시끄러" 경쟁점 배달통 훔쳐

2012-01-20     뉴스관리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20일 경쟁 치킨점의 오토바이 소리가 시끄럽다며 배달통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치킨점 업주 최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 9일 자정께 울산시 동구 화정동의 김모(23)씨가 운영하는 치킨점 앞에서 배달용 오토바이에 있는 배달통(24만원 상당)을 훔치고 공구로 앞뒤 타이어(11만원 상당)에 구멍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와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이 치킨점의 배달용 오토바이가 평소 소음이 심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비슷한 동네에서 경쟁하는 사이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