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상하이 선화 이적 "주급 4억 7500만원"

2012-01-20     온라인 뉴스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디디에 드록바를 영입했다.

중국 소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드록바가 주급 27만 파운드(한화 약 4억 7500만원)에 상하이와 3년 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1년 총 연봉은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45억원)로 순수 주급으로만 따질 경우 안지에서 활약 중인 에토오에는 못미치는 금액이지만 호날두와 메시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드록바는 소속팀에 대한 솔직한 느낌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록바는 “보아스 감독을 존중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토레스는 대단한 몸값의 선수고 나는 첼시에서 오래 활동하며 공헌을 세우고 영예를 누렸다”면서 “토레스가 영입된 지 1년이 지났고 토레스로 인해 누가 벤치에 앉아 있고 누가 뛰거나 한 것이 이번 이적과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는 지난해 12월 니콜라스 아넬카를 영입한 데 이어 드록바까지 손에 거머쥐면서 아시아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게다가 유럽 명문구단을 뛰어넘는 자금을 선수영입에 쏟아 부으면서 아시아 최고명문을 향한 야심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드록바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