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절도범'…열쇠공까지 불러 차량 훔쳐
2007-07-27 뉴스관리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27일 열쇠업자에게 부탁해 만든 복제열쇠로 NF소나타 차량을 훔쳐 강원도 정선카지노 인근 전당포에 넘긴 혐의(절도 등)로 다른 절도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이모(42)씨를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3일 부산 동구 좌천동 노상주차장에서 열쇠수리공을 불러 차량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속이고 조모(48)씨 소유의 NF소나타 차량의 열쇠를 복제한 뒤 훔쳐 타고 다니다 정선카지노 인근 모 전당포에 1천만원을 받고 저당잡힌 혐의를 받고 있다.
금정경찰서도 지난 22일 오전 6시 경기도 오산시 궐동 길가에 주차중인 정모(41)씨 소유의 쏘렌토 차량을 자신의 차량인 것처럼 속이고 복제열쇠를 만들어 훔친 뒤 부산으로 내려와 속칭 대포차로 판매하려 한 이모(20ㆍ주거부정)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