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평점 3점 리그 데뷔전…더 이상의 악재는 없다?
2012-01-23 온라인 뉴스팀
축구선수 박주영(27·아스널)이 간신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영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지난해 8월 30일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은 이번 리그에서 그동안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데뷔전에서 평점이 3점에 그쳤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0분간 뛰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 입단하고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의 이날 활약에 대해 '늦게 나온 카메오'라고 혹평하며 평점 3점을 매기기도 했다. 팀 동료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과 함께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이다.
실제로 박주영은 혹한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30일 칼링컵 8강 맨시티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었다. 지난 10일에는 2개월 단기 임대로 친정팀에 복귀한 티에리 앙리가 자신의 복귀전에서 멋지게 결승골을 넣는 장면도 벤치에 앉아 쓸쓸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