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하망연' 서정성 진한 여운 절로 기립박수 연일화제
2012-01-23 온라인 뉴스팀
가수 박완규가 한류드라마 '대장금'의 OST였던 '하망연' 무대를 선보인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박완규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애절한 사랑 노래를 완벽하게 선보여 네티즌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완규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하망연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이곡은 이탈리아 팝페라 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불러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박완규는 "마음이 아프다. 이 곡으로 버텨왔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들의 삶이 허구라 할지라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청평단이 내 마음을 인정해줬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완규는 "'하망연'은 내 몸을 제일 아프게 한 곡이다. 노래를 부르며 드라마 느낌을 살리려면 내가 알아야 부르지 않겠냐. 그래서 감정 몰입하느라 많이 힘들었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12라운드 최종경연에서 윤민수 ‘잊지말아요’, 김경호 ‘걸어서 하늘까지’, 적우 ‘이등병의 편지’, 박완규 ‘하망연’, 거미 ‘애인있어요’, 테이 ‘내 생애 봄날은’, 신효범 ‘미련한 사랑’을 선곡해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나가수를 통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박완규는 오는 2월11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2 발렌타인데이 사랑 콘서트’를 연다. 박완규는 이번 공연에서 ‘하망연’ ‘고해’ 등을 부를 예정이다. 박완규는 지난1997년 부활 5대 보컬로 데뷔했다.(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