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비 '제각각'..소형차 중 아반떼MD 최다
2012-01-25 조영곤 기자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010~2011년 출시된 11개 차종을 저속 충돌시킨 뒤 수리비를 분석한 결과 아반테MD가 21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엑센트RB(186만원)와 벨로스터(169만원), i30(159만원), 기아자동차의 올뉴프라이드(146만원), 한국GM의 아베오(143만원) 순이었다.
경차인 기아차의 올뉴모닝의 수리비는 127만원이었다.
중형차의 경우 현대차의 i40의 수리비가 226만원으로 한국GM의 말리부(175만원)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목적차량(SUV)은 쌍용차의 코란도C가 316만원에 달했지만 한국GM의 올란도는 161만원에 불과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동급 차종 간에도 수리비 편차가 컸다. 이는 차량모델별로 사고 때 충격 흡수 최적화를 위한 설계 여부와 부품 가격에 따라 수리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