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산장애 복구 "하지만 이용자들 불만 끊이지 않아…"
2012-01-25 박기오기자
우리은행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난 이날 오후 4시경부터 우리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뱅킹 장애는 물론 영업점 창구 ATM까지 정지됐다.
설날 연휴 직전에도 한차례 전산망 장애로 이용 고객의 불만이 폭주했던 우리은행은 설 연휴가 끝난 25일 오후에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뱅킹 장애는 물론 영업점 창구 ATM까지 먹통이 돼 이용객들의 불편은 극에 달했다.
이와 관련 고객들의 민원이 폭주하자 우리은행은 현재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오후 5시 경 시스템 복구를 마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명절이 끝난 후 기업 고객의 사용량 급증과 상여, 임금 처리 등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다운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 연휴 전에도 전산망 장애로 관리 미흡이라는 오명을 썼던 우리은행이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모든 온라인 창구가 막힌 것과 관련 이용자들의 항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우리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