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청산도, 문화 예술의 섬으로 변신

2012-01-30     오승국 기자

생태 문화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완도군 ‘슬로시티 청산도’가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완도군의 김종식 군수는 “가고싶은 섬 슬로시티 청산도 섬 안에 예술작품을 전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과의 융합을 통한 청산도의 또 다른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변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예술의 섬으로 탄생할 슬로시티 청산도를 위해 광주, 전남에서 활동중인 지역 예술작가와 국내 유명 작가 10여명이 지난 17일과 18일에 청산도에 모여 예술작품 전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작가들과 함께 슬로길을 비롯한 청산도의 주요 포인트를 직접 둘러보고, 슬로시티 청산도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슬로시티 청산도 내 관광명소와 공간에 대한 문화예술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실제로 작가들이 청산도에 거주하면서 작품 제작 등 예술 활동을 하게 되며 예술 작품들은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개막식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완도군 관광정책 이문교 과장은 “관광객들이 예술작품과 함께 어울려서 청산도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 주민들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슬로시티 청산도 문화예술섬 만들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