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남자와 21세 여대생의 채팅 "혹독하네"

2007-07-30     뉴스관리자
부산 연제경찰서는 30일 인터넷 채팅으로 유인한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강간 등)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30분께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모(21.대학생)씨를 부산시내 모 여관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한 후 이 사실을 학교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위협하는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1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협박에 견디다 못한 이씨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돈을 빌려 김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