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연애노트 공개 "아무 생각 없이 정신이 아득했다"

2012-01-26     온라인 뉴스팀

아나운서 김보민과 축구선수 김남일 부부의 연애노트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김보민 김남일 부부가 지난 2004년부터 연애기간동안 써온 연애노트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연애노트에는 다정한 포즈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플라로이드 사진과 연애시절 느꼈던 애틋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김남일은 김보민에 대해 “차가웠다. 얌전해 보였고 지적이었다. 느낌이 왔다. 통하는 것 같아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평했고, 김보민은 김남일에 대해 “꼭 만나보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정신이 아득했다.”라고 평해 두 사람의 다소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연애 당시 고충으로 김남일은 "우리는 처음 만날 때부터 사람들을 피해 숨어다녔다"고 입을 열었고 "사람들이 없는 곳을 가다보니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돼있다. 한적하기만 하면 분위기가 안 좋더라도 그런 곳을 가야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김남일 부부는 아들 서우 군과 함께 눈썰매를 타고 축구놀이를 하는 등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스타 인생극장)